역사적 스폿
가
순백색 병원 '자비의 성채'
Holy House of Mercy
세나도 광장 오른편에 위치한 순백색의 건물, 바로 자비의 성채다. 이곳은 1569년, 마카오의 첫 주교가 설립한 첫 번째 서양식 병원이다. 포르투갈의 유명 자선 단체를 모델로 만들었으며, 마카오의 오늘날까지 이어 내려오는 다양한 사회 복지에 대한 기초를 만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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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옆문을 통해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현재 자비의 성채 내부는 선교와 관련한 다양한 유적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19세기 초반에 지어진 예수 성심상, 18세기에 만들어진 상아색의 성모영보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상, 동서 문명 간의 교류를 대변하는 다양한 도자기 등을 전시 중이다. 자비의 성채 2층에는 발코니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세나도 광장을 한눈에 조망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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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Holy House Of Mercy Of Macao, Ma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