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초록 허파 ‘몽하 언덕 시립 공원’
| Mong Ha Hill Municipal Park
마카오 현지인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쉼터. 버스 정류장에서 약 10분 정도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르면 어렵지 않게 몽하 언덕의 한 공원에 닿는다. 관광지의 북적임에서 벗어나 차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마카오 로컬 공원으로, 여행 중 현지인들의 숨은 명소를 찾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울창한 숲 사이로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로를 부담 없이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 산책로에 초록색의 가로등과 펜스가 푸르름을 더해 시선을 편안하게 해준다. 걷다 보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느려지며 기분이 산뜻해진다. 곳곳에 방문객들을 위한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숨을 고르며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몽하 언덕 시립 공원 안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정글 테마 놀이터와 연꽃, 잉어가 어우러진 연못이 자리해 다채로운 풍경을 완성한다. 연못 뒤편의 자연 암석 동굴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언덕을 오르면 도시 북쪽 끝자락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망이 펼쳐진다. 이곳은 인근 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물론, 마카오를 잠시 머무르는 여행자들에게도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선물해준다.